“Fall in Fall”

유난히 오래 더웠고, 유난히 비도 많이 왔던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과 밤 공기가 선선해져옴이 가을을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곧 있으면 산천의 초목들도 가을을 날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어느덧 조이뉴스24의 희망찾기 등산 · 트레킹 교실이 8회째를 맞이합니다.
이번 행사는 ‘Fall in Fall(가을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서울의 고산인 북한산 우이암을 거닐며 서울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자 합니다. 
소의 귀를 닮아서 붙은 이름인 우이암(牛耳巖)은 해발 544m에 이르는 서울의 주요 암봉입니다.
정상에서 펼쳐지는 서울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자연과 문명의 공존을 느끼고 함께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상생의 의미를 고찰할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희망찾기 등산 · 트레킹 행사는 지난 일곱 차례 행사와 마찬가지로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도울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합니다.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m급 고산 14좌를 모두 오른 여성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고려대학교 산악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가자들의 안전한 산행을 가이드합니다.

아울러, 등산로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주우며 문명의 터전인 자연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인 플로깅(plogging) 활동도 함께 진행됩니다. 

가을 빛으로 물들어갈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이뉴스24 대표이사 이창호
조이뉴스24 사장 겸 편집인  박동석